likeaflow 2015. 2. 13. 14:45

#. 졸업식은 교사에게도 센치한 행사인듯. 어색어색한 한시간을 보냈음에도 순간 울적해지네. 그 와중에도 끝나고 잠깐 보자니까 매번 늦는 애는 다같이 사진도 못찍었다.

#. 정신없이 부서회식에 뛰어갔다. 마지막으로 정리할 여유가 없어서 마음에 걸린다. 두고 온건 없는지 남은 업무는 없었는지.

#. 언제나 인사는 짧게. 고마운 마음은 잘 전해졌으면.

#. 아내와 가족들이 아프다. 부리나케 집으로 돌아가는데 2년동안 다녔던 동네임에도 조금만 벗어나니 그렇게 낯설수가 없네.

#. 졸업까지 버텨준 아이들이 고맙고. 함께 졸업하는 나 자신도 대견하고. ^^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