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상
자출
likeaflow
2015. 3. 5. 07:36
#. 처음으로 자전거출퇴근을 했다.
#. 방학 때 연습삼아 해보고 싶었는데 고장난걸 수리맡기는 바람에 실전투입했다. 절반넘게 가다 핸드폰이 꺼지는 바람에(!) 시간확인을 못했다는건 함정. 그래도 어느정도 여유있는 상황이긴 했다.
#. 날이 추워서 50% 넘게 남은 아이폰이 푹 꺼졌던거였음. 얼굴은 차라리 괜찮은데 손은 시리더라.
#. 안전을 위해 헬맷을 쓰고 무단횡단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 잡아먹는게 다 신호등이었다는. 아마 최적 루트를 찾음 꽤 단축시킬 수 있을 것 같다.
#. 돌아올 땐 한강을 타고 왔는데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고 주변환경이 갈대밭-한강 등 풍경이 좋아 달릴만 하더라. 일반도로에선 km당 3분정도가 걸렸는데 한강변에선 2분정도 걸리더라는. 다만 쉼없이 한호흡에 집까지 오니 힘들긴 하다는.
#. 어쨋든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20분정도 시간을 잡고 가는데 자전거로는 한시간이면 갈 수 있더라. 돌아오는 길엔 자리잡기도 힘든데 여러모로 자전거가 더 낫다는 결론.
#. 보관문제만 더 깔끔하게 해결됨 더 바랄게 없을듯. 다만 오늘 회식이어서 타지 못하는게 아쉽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