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aflow 2013. 1. 23. 18:17

삶은 수많은 선택들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들이 어찌보면 선택의 순간들이라는 말이겠지. 그 선택들 사이에는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었을수도, 때론 아무 영향을 남기지 못한체 잊혀져간 것들도 많이 있었을 것이다. 인터넷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쌓여온 캐시들이 찌꺼기처럼 남아 컴퓨터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것처럼 삶이라는 선택도 미루어둔 이야기나 망설임, 혹은 아쉬움으로 인해 나아가야 할 순간임에도 정체되거나 오히려 퇴보되도록 하는 마음의 찌꺼기를 남길 수 있다. 부모님댁을 가기로 했던 월요일이 인생의 찌끄레기의 최절정이었다면 집으로 돌아온 오늘은 따듯한 물로 목욕을 한 것처럼 개운한 마음으로 털어내고 온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 2013과 직장과 특수교육

 

#. 프린터 (특히 파랑 잉크!)

 

#. 집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