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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일본소설을 읽고 싶어서 고른 책.
불륜의 진한 향이 묻어있어서 이틀에 걸쳐 순식간에 돌파해버렸다. 두명의 친구를 축으로 펼쳐지는 의미없(다고 말하지만 마구 부여되)는 여성관계들에 대한 이야기- 대충 예상 가능한 전개가 펼쳐지지만 결말 또한 뒤숭숭하게 끝나고 말았다;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일본 특유의 나른하고 모호한 분위기가 괜찮았다. 덕분에 지치는 한주간을 더 힘들게 보냈을지도 ㅋㅋ
- 연관 노래 : 조관우 '늪' (OST해도 어올릴만큼 읽는동안 머리속에 웽웽거렸다. 본인은 이 노래의 소재가 다른 곳에 있다고 밝혔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