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단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위기는 기회인가, 실패의 전조인가 매년 채용신체검사를 받는 나는 검사결과를 수령하기 전 의사의 소견서가 필요하다는 연락에도 무덤덤했다.이내 그래왔듯 간수치가 높게 나왔고 체중을 조절해야 하니, 약을 먹어야 하니 이야기 후에 합격 소견을 받겠거니 했다. 어라, 근데 아니었다. 20대부터 고질적이었던 간수치는 물론, 고혈압에 당뇨라는 처음 듣는 상태가 추가된 것.그나마 대충 넘어갔던 간마저도 초음파 검사를 꼭 받아보라고 이야기를 하더라.(최근 검사일이 2016년이라 그때랑 상태가 또 다를 수 있다면서;)의사선생님의 박력에 이틀만에 또 채혈을 하고 당뇨검사를 신청했다. 전날 아침에 깨서 깜박하고 콜라 한모금을 마셔서 그런가 싶기도 했지만몸이 망가져가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라고 받아들여졌다. 그럴만도 한게 작년 일년간 꽤나 무리하며 살아오긴 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