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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14.10.16

오늘은 일찍 퇴근하는 날. 말로 듣던 ​미스터피자 런치부페에 같이 가기로 했다. 피자알볼로의 아성에 재기하기 위한 묘책으로는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한다ㅋ



지음이는 샐러드바에 가도 피자만 찾는 ​
피자사랑어린이이기 때문에 기대가 컸는데 역시나 대만족!

오히려 집중하는 편에 웃는 표정이 나오지 않았다ㅋㅋ 샐러드바에 음료도 무한이고 무엇보다 피자가 적절하게 나와서 쉬지않고 잘먹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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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미스터피자 앞에 있던 할로윈

잘먹고 나름 숙원사업이던 머리하러 갔다. 게으른 우리의 특성일까 나뿐만 아니라 아내와 지음이까지 다같이 머리를 해야했다. 나와 아내가 번​갈아가면서 지음이를 봐주고 머리를 해야하나 했는데 미용사분이 우리 부부가 먼저 하라고 하셨다.


아빠 머리하는게 신기했는지 옆자리에 앉아서 유심히 지켜보던 아이. 간간히 하는 질문에 답하면서 수월히 머리 자르기는 완료. 덤으로 머리 감는 구경도 하길래 이따 집에서 지음이도 감자고 하고 잘 했다는^^

자, 이제 아기 머리하는 차례.



나름 얌전히 잘 있는거 같은데 아빠한테 말걸다 머리 흔들고, 앞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개미라고 했더니 움직이는게 신기하다고 쳐다보다 흔들고. 중요한 순간엔 내가 살짝 머리잡고 잘랐다는ㅋㅋ



앞머리 자를때는 눈을 꾹 감는게 귀엽다ㅎ

금방 머리 자르기는 완성. 이쁘다고 좋아했는데 지나고보니 사진을 안찍어놨네. 요즘 여자아이들은 추사랑머리가 유행인듯. 적당히 귀엽고 예쁘고 좋다.

우리 아기가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없었던걸 생각하면 제법 여자아이같고 좋다. 기분 좋은 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