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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이 노래가 너에게 닿기를 #. 다나 '울려퍼져라' - SM STATION 이리는 프로젝트에서 나올 수 있었던 많은 싱글 중 나에게는 이 노래가 의미있는 곡이 될 듯. - 다나는 솔로일때나 천상지희 시절이 기억나는데 지금까지 남아서 노래해준다는게 고맙다는. - 곡도 좋지만 가사가 참 좋다는 (곡은 어느정도 찬송가 같기도 하고 에스카플로네 생각도 나고ㅋ). 근래 보기드문 5분짜리 곡인데 무대영상은 3분으로 줄인 버전만 있더라. 콘서트같은데서 풀로 부른 것도 올라오면 좋겠다. 이번에 뮤직비디오도 처음 봤는데 정규앨범이라면 하기 어려웠을수도 있는 방향인데 곡과도 잘 어울리고 괜찮더군. #. 페퍼톤스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 - 페퍼톤스가 객원보컬체제에서 본인들이 노래를 부르기로 전환이 되기 직전의 앨범. - 애니 주제가 같기도 하.. 더보기
#. 우울해진 이야기 셋째가 생겼다는걸 알게 된 후 잘하고 싶단 의욕과 잘해야한다는 부담이 생활을 바쁘게 만들었다. 출근전에 밀린 집안일을 하고 퇴근해서는 할 수 있는데까지 아이들과 놀면서 할 일들을 하는. 그러다 어깨가 갑자기 너무 아파와서 방학 직전엔 응급실도 가보고 병조퇴도 하면서 결국 또 통풍인걸 확인. 아내의 입덧이 곧 시작되었고 첫째랑 둘째때보다 더 예민해진 후각과 쏟아지는 잠에 방학을 맞이한 난 통증이 남아있어도 내 역할을 하고자 노력했다. 첫째를 공동육아에 데리고가고 오는건 물론 둘째랑 밖에서 놀다가 빨래, 청소, 밥, 설거지 등 집안일들을 하는 주부의 생활패턴으로 변경. 잘쉬지 못해서 그런건지 어깨통증이 남아있는채로 오른 발목이 뻐근하더니 며칠있다 제대로 왼쪽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다. 지.. 더보기
이승환 - Fall to fly 이승환에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수상을 안겨준 앨범 fall to fly 前 수록곡.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전환점을 찾던 승환옹의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다.앨범과 같은 제목의 타이틀곡이자 첫번째 트랙으로 특유의 웅장한 분위기와 곱씹어볼 가사가 참 좋다 이 곡을 들을 때마다 떠오르는 영화가 있는데 바로 다크나이트 라이즈 되시겠다. 추락의 이미지가 반복적으로 나오다 결국 제일 밑바닥으로 내려가서야 다시 상승하는 이야기.배트맨 비긴즈-다크나이트-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놀란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당시에는 다크나이트와 비교되며 대체 이건 뭔가 하는 벙찐 마음이 있었지만 지날수록 마음에 남는 작품이었다. (현재 나에겐 다크나이트와 동급이다) fall to fly 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에게 추락.. 더보기
토이 reset 개인적으로 토이 이번 앨범은 심히 실망스러운데 (유희열 너마저!!) 그럼에도 귀에 꽂히는 노래가 있다.인트로인 1번 트랙 다음으로 앨범을 열어주는 노래인 reset. (왠지 소문자로 써야할 것 같아)이적의 보컬이야 항상 믿음직스럽지만 내가 매력을 느끼는 지점은 다른 데 있다. 바로 편집이 페퍼톤스의 신재평이라는 것.가사도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는데... 아, 이 형들 언제쯤 벗어날까. 자기반복인지, 자기색인지 모를 그 스타일도 유희열을 만나면 한결 좋아진 결과물을 내놓는듯.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여름날 앨범이나 들어볼까. 괜히 페퍼톤스 공연 취소한게 아쉬워지네. 더보기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얼마전 그의 소식을 들었을 때 와닿지 않았다. 평소에 그가 보인 강인한 모습과 병실에서 사경을 헤매인다는 소식과의 괴리감이 있어서였다. 아침에 눈을 뜨면 병실에서 일어나 인터뷰 기사가 있지는 않을까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병세가 심상치않다는게 알려졌을 땐 이겨내라고 응원하고 있었다. 거짓말같은 부고를 들었을 때 마음이 철렁했다. 인간이란 얼마나 허망한지. 얼마전 진중권의 문화다방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하며 넥스트의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하던 이가 젊은 나이에 떠날 줄 누가 알았을까. 며칠전 그의 노래들을 들으며 자신의 삶에 대해 많이 노래했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어떻게 살아갈 것 이라는 그의 순수한 마음들을 읽으며 마지막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음에 애써 불안한 마음을 감추려하였다... 더보기
청량한 보컬 노래들. 청량 [靑粱,淸亮]차조의 한 가지, 소리가 맑고 깨끗함 란다. 난 그냥 청량하면 칠성사이다가 생각난다 ㅋㅋㅋ 가수들의 목소리들은 다 개성이 있지만 개중에 듣기만 해도 맑고 시원시원한 목소리들이 있는데 (당연 내 기준으로)정리해서 모아보도록 해보려고 한다. 청량하다고 해서 밝고 희망찬 노래만 있지는 않다 ㅋㅋ 1. 윤하 소속사와의 갈등 이후 다시 활동을 재개해 너무나 반가운 윤하. (단독공연 했었다는데ㅠ 가보고 싶다.)불명에서는 좀 아리까리했는데 나가수에서 좋은 음악들을 들려주고 있다. 오래오래 활동해주시길.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는 토이 엘범에 수록된 '오늘 서울하늘은 하루종일 맑음'이지만 발라드 시리즈도 좋아하기에 EP 엘범에 '기다리다'로 결정. 2. 페퍼톤스 예전 여름을 대표하는 가수가 '쿨'이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