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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읽기

토이 reset




개인적으로 토이 이번 앨범은 심히 실망스러운데 (유희열 너마저!!) 그럼에도 귀에 꽂히는 노래가 있다.

인트로인 1번 트랙 다음으로 앨범을 열어주는 노래인 reset. (왠지 소문자로 써야할 것 같아)

이적의 보컬이야 항상 믿음직스럽지만 내가 매력을 느끼는 지점은 다른 데 있다.


바로 편집이 페퍼톤스의 신재평이라는 것.

가사도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는데... 아, 이 형들 언제쯤 벗어날까. 

자기반복인지, 자기색인지 모를 그 스타일도 유희열을 만나면 한결 좋아진 결과물을 내놓는듯.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여름날 앨범이나 들어볼까.


괜히 페퍼톤스 공연 취소한게 아쉬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