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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

누나 지음이가 누나가 되었다. 엄마 뱃속에 쁘띠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는지 몇주 전 자기도 공동육아 친구들처럼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었다. 동생이 나오길 기다리는 지음이를 보면서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막상 동생이 태어나면 첫째는 엄마를 뺏겼다는 생각에 많이 불안해하거나 질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어떻게 하면 고르게 애정을 주고 동생을 미워하지 않게할까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쁘띠를 너무나 좋아한다. 지음이도 쁘띠가 태어나길 오래 기다렸나 보다. 공동육아에서 아가들을 대해서 아는건지 쉽사리 손을 대지는 않지만 (물론 지금은 스킨십을 자주 시도하고 있다;) 쁘띠가 자면 잔다고 호들갑, 깨어나 울면 엄마에게 빨리 쭈쭈 줘야한다고 성화, 엄마아빠 몰래 다가가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코부비기도 하고 우.. 더보기
일상 ​​​​​ 쁘띠의 하루는 주로 잠. 가끔 젖먹기, 응아하기로 시간이 다 갑니다. 간밤에 잘먹고 잘잤다고 많이 보채지도 않고 멀뚱멀뚱 노네요ㅋㅋ ​​ 누나가 오더니 ​눈떳네, 아기야 누나랑 같이 놀자 하네요 ^^ ​ ​ 태열도 내리고 벌겋던 얼굴도 많이 차분해졌습니다. 다시 잠이 솔솔 오나봐요. 잘자라 아가야. 더보기
남매 ​ 정신없이 사느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거 같다. 지음이에게 동생이 생기고, 쁘띠에겐 누나가 있다고 알았지만 둘이 남매라는걸 말이다. 나도 남매였기에 이 사진을 찍을 때 마음이 뭉쿨했던 것 같다. 지음이와 쁘띠가 함께 사진을 찍는다고 했을 때 지음이가 급하게 챙겨온게 있었다. ​ 이 블럭이었는데 나란이 놓여있는 침대가 지음이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었다 : ) 동생이 반갑지만 조심히 다가가 까꿍을 하고 우르르 까꿍을 하는 누나. 앞으로 지지고 볶으면서 다투기도 많이 하겠지만 주어진 시간동안 함께 하게 되어 아빠는 참 기쁘구나. 더보기
두번째날 둘째가 태어난지 두번째 날이다. 아기가 ​할 수 있는거라곤 자고 먹고 싸고 우는 것 뿐인데 하루가 참 길었네. 무엇보다 아내가 모유수유를 시작하면서 고생많이했고 그러면서 아가가 찡얼거리기도 많이하고.오늘 하루동안 찾아와주신 손님들이 많았는데 정신없이 맞이하고 잘보내드리지도 못했는데 쁘띠랑 사진이나 남길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이제야 든다. 그렇게 지나간 둘쨋날의 사진들. ​​ ​사진중에 눈이 가장 크게 나온 것 같다 잠을 잘 때의 다양한 표정들 아빠와 엄마에게도 안겨보고 눈 떳다! 편안히 자는 모습이 이뻐 : ) 더보기
굿모닝 ​​​​ ​새벽에 울지도 않고 멀뚱이 눈뜨고 있는 쁘띠. 더보기
환영해, 수고했어 : ) 임신은 길고 출산은 순간이지만 모든 것을 상쇄할만큼 반가운 시간.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어 행복하다.반가워 쁘띠야, 고생많았어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