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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여러날들 이케아에서첫번째 방문에는 혼자 있는게 힘들었는지 얼마 안지나서 왔는데이번엔 한시간 마치고 부르는 방송을 하는데도 영화보느라 반응이 없었음ㅎ다만 이 날 컨디션이 영 엉망이어서ㅠ 가끔 이유없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할 때가 있다희언이도 이젠 사진 찍는다싶으면 알아서 이쁜짓함 크리스마스는 한참 지났지만 추워서 완전무장하고 병원감 더보기
병원에 가다 지난주 교회 모임에서 근황을 나누다 통풍 이야기를 꺼냈다. 오랫동안 나를 알던 이들이 건강을 위해 비만클리닉에 가보는건 어떻겠냐고 추천을 해주었다. 나름 진지하게 반응하고 있었는데 듣는 내 표정이 별로였는지 되묻더라. 몇달전 통풍이 도졌을 때만해도 진통제를 먹으며 식이요법을 하면 괜찮겠지 싶었는데 나름 관리에 들어간 뒤에 다시 재발하는 바람에 나도 내가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름 자출도 하고 식단도 정리가 되었음에도 확연한 변화가 없어 비만클리닉에 가는 부분도 마음이 어렵게 들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사실 그보다는 살을 왜 빼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어릴 때부터 통통하거나 뚱뚱했던 아이였던 나는 몸무게로 인해 (내적으로는) 자신.. 더보기
두번째 입원 희언이가 두번째 입원을 했다. 지난 퇴원 후 지음이가 고열감기를 달고와서 옮았나보다. 처음에는 콜록콜록 얕은 감기이더니 어젯밤에는 목이 너무 아파서 기침이 기침을 부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말하지 못해도 그게 보이더라ㅠ) 소아과에서는 숨소리는 괜찮은데 아기가 어리다보니 금방 상태가 안좋아지면 폐렴에도 이를 수 있다고 걱정을 많이 했다. 아파서 맞히지 못한 예방접종도 마음에 많이 걸려하셨다. 결국 아침이 되어 병원에 가기로 결정. 지음이는 할아버지에게 연락해서 바로 보냈다. (지음이의 의젓한 모습이 마음아팠다ㅠ) 그리고 해가 뜨면서 희언이가 잠시 잠든틈을 타서 같이 밤 샌 아내와 아이와 눈을 붙였다. 도저히 병원갈 체력이 안될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입원할듯한 느낌이 있었기에ㅎ 밤 새 울어 목이 다 .. 더보기
너와 나의 거리 지난주였나, 희언이와 눈을 마주치고 방긋 웃으면 아이도 입꼬리를 올리며 씩 웃는다. 아빠는 기분이 좋아져 엄마에게도 자랑하고 이후로도 몇번씩 씩 웃어보였다. ​ ​방긋 지음이도 마찬가지였지만 계획에 위해 아이를 갖거나 하진 않았다. 첫째를 낳고 어느정도 키우기 여유있어졌다 싶어질 때 임신을 알게 되었다. 둘째 출산 후 이런저런 이유로 처가에서 산후조리를 하기로 하고 태어난지 5일도 안된 아기와 함께 충북 단양까지 내려갔다. 처갓댁의 도움으로 아내는 산후조리를 잘 마칠 수 있었다. 난 임용고시로 인해 혼자 공부에 매진했었는데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가족과 떨어져있는 것도 그렇고 수험생 생활도 좀 힘들긴 했었다. ​ ​갓 올라왔을 때 태어난지 50일이 되서야 아기는 가족과 함께 집으로 올라왔고 방학을 맞이한.. 더보기
입원 [20:00] 희언이가 아프다. 이틀전부터 평소보단 찡얼거려서 성장통인가 싶었는데 어젯밤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다. 38.4도. 어른보다 기본 체온이 높은 아기에게도 높은 수치였다. 열은 항상 밤에 나는지라 소아과는 다 문을 닫았을 시간이었다. 즉시 아기옷을 벗기고 손수건을 미지근한 물에 적셔 몸에 묻혔다. 더디지만 약간의 효과는 있었다. [03:00] 밤 늦게 해열제를 먹이려니 계량할 수 있는 컵이 없어 편의점에서 사왔다. 지음이가 쓰던 해열제가 냉장고에 2개나 있었는데 아쉽더라. 새벽이 되어서야 대략 37도 후반까지 열이 떨어진걸 확인하고 잠이 들었다. 희언이는 그동안 약간 예민하긴 했지만 괜찮아보였다. [08:00] 아침에 일어나보니 애가 많이 열이 올랐다. 39도. 해열제를 먹이기보단 빨리 소아과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