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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읽기

월드인베이전

월드 인베이젼
감독 조나단 리브스먼 (2011 / 미국)
출연 아론 에크하트,미셸 로드리게즈,레이몬 로드리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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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외계인 침공을 빌미로 보여주는 리얼 밀리터리 영화

뜬금없이 우주에서 날라온 외계인. 몰려든 구경꾼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감행하자 반격하기 위한 해병대들의 활약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사실 이 영화는 우주전쟁보다 블랙호크다운에 더 가까운 밀리터리 영화다. 외계인들의 특징과 같은 SF적 요소들은 아쉽지 않을만큼 들어가 있고 그들과 맞서는 군인들의 장비나 실제상황에서의 전술이 더 자세히 표현된다. (총을 사용하고 비행기가 있는;;) 외계인들은 중요하지 않다. 테러범이나 전쟁상황이라도 별다르지 않은 

밑도 끝도 없는 외계인들의 침략이 대화하기 위한 시도들보다 더 리얼하다고 생각했다. 포스트모더니즘과 911을 경험한 세대여서 그런걸까ㅋ 미국이 지구를 구한다는 뻔한 영화이다만 이 영화에게서 철학을 구하겠는가! 로스트에 나온 미셀 로드리게즈가 쫌 반가운데 매번 같은 역만 하시는듯.

많은 기대는 하지 말자. 시간때우기로 이만하면 괜찮지 않은가.

관련영화 : 그린존 (시가지에서 벌어지는 액션, 기대전혀없는데 괜찮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