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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

일반자전거 자출

#. 처음으로 전기자전거가 아닌 일반자전거로 출근했다.

#. 오늘은 외부활동이 있는 날이라 특별히 8시까지 출근해야 했는데 알람에 맞게 잘 일어났으나 자전거배터리를 충전하지 않아;; 급히 결정했다.

#. 출발시간은 6시 40분정도. 거리는 20km. 평소 전기자전거로는 55분-1시간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일반자전거로는 가늠이 되지 않았다.

#. 출발 5분만에 후회하는 생각이 한가득. 대중교통을 탔어야 했나, 얼마 안남은 배터리를 조심히 운영할걸 그랬나 등등. 생각보다 힘들더군ㅋㅋ


나와 아내도 탈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전거

#. 열심히 밟는데 속도가 생각만큼 나지않고 페달로 뻑뻑함. 무엇보다 중간중간 쉬면 속도 회복이 안되어 더 힘듦. 언덕은 역시나 빡셈. 이마엔 송골송골 땀이 맺힌다.

#. 속도 파악이 잘 되지 않아 자전거 어플을 실행해보았다. 큰 기대가 없었는데 의외로 1km당 2-3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었다. 예전 리밋해제 하기전 전기자전거 속도랑 큰 차이가 없었다!!

#. 물론 꾸준함이란 측면에선 중간중간 쳐지는 구간이 있었지만 나름의 선방으로 목표시간인 8시 전에 들어올 수 있었다. 정확히는 몰라도 대강 1시간 12분정도 걸린 것 같음ㅎ


어쨋든 도착

#. 운동효과야 당연 전기자전거보단 있을 것 같고 생각보다 다리가 힘들거나 하지는 않아 놀랐다. 나름 세달동안 자출하던게 도움이 되긴 하나보다. 바람이 하나 있다면 체중도 좀 줄고 자전거도 나에게 딱 맞는 프레임이였다면 조금 더 좋긴 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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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안전히 보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