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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

151125

#. 어제 자전거용품 업그레이드를 거의 마쳤다. 전조등과 후미등을 사고 주문한 ​기숭전​ 가민!! 이 왔다. 그런데 오늘은 비. 막상 일어나보니 비는 얼마 안와서 무시하고 탈만은 한데 늦잠을 잤네ㅠ 왜 가민이 왔는데 타지를 못하니ㅠㅠ 오늘은 설명서나 뜯어서 공부해야할듯.

 - 대박사건.

  : 급한 맘에 전철역서 택시를 타고 왔더니 학교가 조용함. '아, 수업시작해서 그렇구나' 죄스런 마음에 조용히 들어왔더니 메신져에 아무도 없는게 아닌가. 오늘 특별재해훈련이라도 있어서 혹은 학교 서버 문제로 인터넷을 끈건가 싶어서 서둘러 컴을 껐다. 그제서야 알았다. 출근시간은 아직 30분이 넘게 남아있단걸 ㅋㅋㅋㅋ 한시간을 착각하다니. 아직도 경기도와 서울의 시간에 적응하지 못한듯. 


#. 리쌍의 길이 솔로앨범을 냈다. 음악적으로도 예능에서도 잘나가다 급작스레 넘어졌는데 꽤 오랫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런 경우에 영리하게 자신의 상황을 이용(은혁과의 스캔들 이후로 분홍신 앨범을 낸 IU)하거나 그 상황에 깊이 들어가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는(이센스의 에넥도트도 떠오르지만 The Life...DOC Blues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아닐까 싶다. 예능에서 계속 소비될 때 음악인으로의 정체성을 잘 지켜갈 수 있을까 염려가 있었는데 어짜피 일어난 일이라면 다시 음악으로 전념하며 나아가는 길을 맘껏 응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