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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생일선물



지음이 생일 이 다가오면서 무엇을 선물 할까 고민이 되었다. 결혼즈음에 샀던 올림푸스 마포 카메라 를 선택한건 요즘 아이가 폰으로 여기저기 찍는걸 보았기 때문이다.

당일 받을 땐 인형놀이에 밀려 눈에 들지 않아하더니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라. 같이 인근 샵에 가서 스트랩도 본인이 원하는 걸로 바꾸고 마트에서 메모리카드도 달아주니 그제야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곳일까. 비록 낡고 아이의 손에 비해 큰 카메라이지만 이것이 하나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