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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장애이해교육

오늘 첫 일반학생들과 수업(장애이해교육)을 했다.

마칠즈음엔 이마에서 식은땀이 삐질하고 학생들의 무관심을 넘어 한심하게 쳐다보는 눈길이 2013년의 최악의 순간에 선정될만 했다.

학생들을 욕할게 뭐있나, 다 내가 수업을 못해서 그런건데. 이번주만 9번의 수업이 남아있다는게ㅠㅡㅠ
더군다나 내일이 하루에 3번 ㅋㅋ

슬슬 자야하는데 이제야 멘붕에서 돌아오고 있다. 그나마 정신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면서 수업의 아쉬웠던점을 적어논게 있어서 뚱땅뚱땅 수정하는중.

내일 이 맘때엔 조금 흐믓해야할텐데. 한시라도 빨리 그냥 우리 애들(?)이랑 수업하고 싶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