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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

방풍비닐

성탄을 맞아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방풍비닐을 설치했다. 보일러를 최저로 할 땐 10도, 감기에 걸려 틀어도 14도를 유지하는 냉기넘치는 집에 가족들을 부르기 어려워 마지막 홀아비 미션으로 설치한 것이다.

아내의 조언에 따라 양면테입보단 까슬이-보슬이 조합으로 설치를 했다. 창문 윗면과 비닐 윗면에 각각 붙인 후 옆면과 아랫면에는 까슬이-보슬이를 결합한채로 창틀에 붙인다. 윗면을 결합시킨 후 다른 면들은 양면테입으로 결착. 환기하려고 자주 열정도로 편하진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설치가 간편하고 할 만하다.


티도 안나긴 하지만, 잘 붙어있음ㅎ

아쉬운건 치수를 잘못 계산한건지 이 큰 창 하나만 붙이고 다른 데는 쓰지 못했다. 까슬이-보슬이도 여기 붙이니 떨어짐;

그래도 확실히 찬공기 넘어오는 느낌은 없어진 것 같다. 온도도 오전부터 18도를 유지하고 있고. 다음에 더 사서 다른 곳에도 붙여야겠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