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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

챔피언스리그 16강전 PSG:첼시 2차전

#. 오늘도 일찍 깨어 후반전 중반부터 볼 수 있었다-_-

#. 스코어는 0:0이었고 장소는 첼시홈. 누적스코어는 1:1로 첼시가 유리한 상황이었다. 좀 무료한 경기인가 싶었는데. 갑자기 선수들이 싸우기 시작한다;;;

#. 디에구 코스타가 거칠기도 하고 컨트롤이 잘안된다고 듣긴 했지만 완전히 개더만. 불필요한 깊은 태클에 주심 안볼때 상대방을 손으로 밀어넘어뜨리고. 퇴장을 당해도 두어번은 당했어야..;;

#. 양팀 선수들이 격양된 상황에서 중원이 계속 뺏고 뺏기는 흐름으로 가더니만 케이힐의 골이 터졌다. 요즘 첼시 수비수들이 다 먹여살린다. 테리, 이바노비치 등 골이 어마어마함.

#. 끝나나 싶을 때 다비드 루이스의 동점골이 터졌다. 오늘 수비수의 날인가ㅋㅋ 친정팀 상대로 골이라 기분 좋았을듯. 쨋든 경기는 연장전으로.

#. 연장에도 디에구 코스타가 앞서 망나니짓을 하는 가운데 티아구 실바가 핸들링(!)으로 패널티킥을 내줬다. PSG 이렇게 무너지는건가.

#. 으악. 안그래도 즐라탄 어디갔나 했더니. 퇴장당했구나. 부상인가 싶었는데. 그것도 약간 오심성이 있나보다. 오늘 경기가 개판일만 했네.

#. 티아구 실바가 골을 넣었어!! 대박이다 ㅋㅋㅋ 직전에 헤딩이 쿠르트와의 미친 세이브로 막혔는데 다시 넣다니. 패널티킥의 아픔을 골로 승화시키는구나 ㅋㅋㅋ 결국 파리가 올라가려나.

#. 경기종료. 파리 8강 진출. 블랑감독에게는 회생의 기회가 될 것 같고 무리뉴2년차임에도 첼시 챔스 탈락은 트라우마가 다시 생각날 수 밖에 없을듯. 어제 샬케가 분전하고 레알이 올라간 것 보단 오늘이 그래도 납득할 수 있는 경기였던 것 같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