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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

160324



교사로서 벌써 여섯번째 맞는 3월인데 올해는 유독 일이 많다. 같이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함께 짐지워줌에도 새로온 관리자 덕분인지, 아직도 적응이 덜 된건지 하루를 쪼개써도 수업도 안하면서 행정업무만으로 일거리는 쌓이는게 신기할정도.

행정업무가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특수교사들에게 한해의 계획을 계획하는 3월 한달은 어쩔 수 없이 바쁘다. 그 중 정점을 차지하는 학부모 간담회를 하루 앞두고 간만에 불꺼진 학교를 나섰다. 나름 꼼꼼히 준비한다고 했으면서도 놓친게 있진 않을까 하는 불안함을 안고 퇴근한다.

내일의 컨디션을 위해 자전거는 학교에 두고, 아마 집에 도착함 작년 활동영상을 만들고 회의자료를 만들면 자정 넘어 잠들 수 있겠지 싶다. 그래도 다음주 다가올 평범한 일상이 몹시 기대되는구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