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2015) #. 너무나 강렬한 영화인지라 마음에 여파가 오래가고 있다. 영화 자체가 하나의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는데 그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계관을 서사가 아닌 이미지로 단단히 쌓아가서 영화를 마친 후에도 현실에 돌아가는게 어려울 정도랄까. (예전 도쿄 3부작 봤을 때 생각이 난다.) #. 광기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데 그 수준이 엄청나다. 미친 에너지가 스크린을 꽉 채울뿐 아니라 넘실넘실대는데 감당하기가 어렵더라. 도대체 여섯일곱번 보는 분들은 어떻게 보시는건지, 대단하다. 영화의 대부분 장면은 차량이 달리는 장면들이다. 오히려 정적인 순간들에도 리듬이 살아있어 쉴틈을 주지 않는다. #. 많은 분들이 주인공인 맥스보다 퓨리오사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는 지점을 지적하던데 감독이 일부러 맥스는 비워있는 케릭터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