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잠깐의 헤어짐 지음이가 부모님댁으로 갔다. 만삭의 아내가 몸이 많이 무거워지면서 허리를 비롯한 여러 통증에 시달리면서 육아를 동시에 진행하는건 무리라는 판단하에 걱정하시던 부모님의 제안을 덥썩 받아들였다. 지음이가 태어나고 양가 부모님께 여러번 맡긴적이 있었다. 대부분 아내와 영화를 보거나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였는데 처음엔 2-3시간에서 지난 결혼기념일엔 하루동안, 지난달에는 3박4일까지 그 기간이 늘어갔다. 다행히도 지음이는 부모와 떨어져서 어느정도 잘 지내는 듯 하고 다시 돌아와서도 어리광을 부리긴 하지만 곧잘 적응하는 모양을 보면 안심이 되기도 한다. 다만 이제 곧 태어나는 둘째의 산후조리를 위해 아내와 아이가 처가에 가기로 해서 그게 참 아쉽다. 적어도 두어달의 시간동안 떨어져있을텐데 결혼 후 그렇게 오랜 기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