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썸네일형 리스트형 입원 [20:00] 희언이가 아프다. 이틀전부터 평소보단 찡얼거려서 성장통인가 싶었는데 어젯밤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다. 38.4도. 어른보다 기본 체온이 높은 아기에게도 높은 수치였다. 열은 항상 밤에 나는지라 소아과는 다 문을 닫았을 시간이었다. 즉시 아기옷을 벗기고 손수건을 미지근한 물에 적셔 몸에 묻혔다. 더디지만 약간의 효과는 있었다. [03:00] 밤 늦게 해열제를 먹이려니 계량할 수 있는 컵이 없어 편의점에서 사왔다. 지음이가 쓰던 해열제가 냉장고에 2개나 있었는데 아쉽더라. 새벽이 되어서야 대략 37도 후반까지 열이 떨어진걸 확인하고 잠이 들었다. 희언이는 그동안 약간 예민하긴 했지만 괜찮아보였다. [08:00] 아침에 일어나보니 애가 많이 열이 올랐다. 39도. 해열제를 먹이기보단 빨리 소아과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