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름짓기 #. 아직 뱃속에 있을 때 나의 기준은 '사람들에게 놀림받지 않는 이름'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벱에서 신입생들을 만나 자기소개를 하면서 머리속으로 번뜩 연상되는 단어를 가진 친구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친근함을 위해 별명을 맞추기도 했지만 후에는 이 친구들이 19년동안 익숙하다 못해 지겨워진 단어로 자신이 설명되어 왔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부를수 없겠더라. 그러면서 굳이 아이에게 놀림받을만한 이름을 지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던거 같다. #. 아이가 태어난 후 많은 분들이 하돌이 이름을 물어보셨는데 아직이라는 대답을 하며 초초해져 가더라.아벱에서 한학기동안 사용하는 P를 정하는 것도 에너지와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데 한번 정하면 평생 사용할 이름을 정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신중해지기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