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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읽기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Starwars Episode 7 : The Force Awakens 최종예고편 공개




올해 말 개봉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의 최종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전설의 레전드 인 클래식 3부작과 자자 빙크스의 충격을 딛고 일어난 프리퀄 3부작이 끝. 인줄 알았는데
마블 시네마 유니버스로 재미 본 디즈니께서 루카스 필름을 인수하더니
말그대로 스타워즈 유니버스를 무한대로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제작 발표한 작품만해도 정식 에피소드 3부작(에피소드 7-9)과 로그 원, 한 솔로 주인공인 작품까지 무려 5편! 말그대로 별이 다섯개   그리고 디즈니의 야욕은 끝이 없으니 스타워즈 세계관이 동날때까지 우려먹을 것은 자명해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조지 루카스가 관리한답시고 한없이 기다리는 것보다 디즈니의 상술을 더 반갑게 여기고 있다. 디즈니에 의해 개박살난 확장 세계관에 애도를 표합니다

무엇보다 좋은건 JJ 에이브럼스께서 첫 작품의 감독이 되었다는 사실.

낚시 능력과 더불어 연출 하나는 기가 막히니 -믿고보는 쌍제이- 더이상 조지 루카스 옹께서 이러면 사람들이 웃겠지하며 자자 빙크스를 만들거나 영혼없는 로맨스를 중요축으로 넣거나 전설의 제다이들이 순삭되어버릴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떡밥은 회수될 수 있을까

중간중간 제작과정을 보거나 이미 공개되었던 예고편을 보더라도 쌍제이께서 스타워즈 팬임을 또 팬들을 어떻게 조련하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첫 예고편에서 밀레니엄 팔콘이 등장하며 스타워즈 테마가 울려퍼질 때, 두번째 예고편에 한 솔로가 츄바카에게 Chewie, we're hom 이라 말할 때의 전율을 기억한다.



몇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두근두근함

집에 비디오테입으로 녹화되어있던 에피소드6을 몇번이고 봤다. 어린 시절 그렇게 비디오로 많은 영화들을 봐왔지만 그 중 최고는 스타워즈였다. 그 영화 안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공중전과 지상전, 우정과 사랑의 운명, 다양한 종족들과 캐릭터 등 모든 것이 있었다. 그 전설이 끝이 아니라 다시 이어진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마지막 예고편에는 앞선 예고편만큼의 강렬한 지점이 있진 않았지만 이미 기대는 고조되어 있고 이 두근거림을 12월까지 이어가면 되는 것 아닌가. (나에게는 닥터 후가 있다. 기간이 딱 맞네. 1월부턴 뭐하지) 아, 좋다. 예고편에서 스타워즈 음악이 나올 때 나도 모르게 숨죽이며 봤네. 루크는 왜 안나오는건가. 설마 아버지의 길을 걷는건가; 보아하니 한 솔로는 젊은이들과 함께 구르실 것 같고 인디아나 존스5 나올지도 모른단다 루크야 어느 상황이든 제일 중요한 인물로 나올듯 하고(최소 요다, 혹은 다스베이다) 레아공주는 쉬어가는 역으로 나올 것 같은데. 그리고 흑인 청년분이 볼 때마다 코뿔소처럼 생겨서 눈이 감ㅎ 미소년 스타일이 아니라 더 마음에 든다.

 나도 언젠간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시간이 올 수 있겠지. 얘들아, 부디 건강하게 덕후로 자라다오.



#. 간만에 나무위키 깨어난포스 항목을 읽다가 코믹콘 영상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것도 나름대로 쩌내. 우오오오




그리고 이건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