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읽기

이 노래가 너에게 닿기를

#. 다나 '울려퍼져라'

 - SM STATION 이리는 프로젝트에서 나올 수 있었던 많은 싱글 중 나에게는 이 노래가 의미있는 곡이 될 듯. 
 - 다나는 솔로일때나 천상지희 시절이 기억나는데 지금까지 남아서 노래해준다는게 고맙다는. 
- 곡도 좋지만 가사가 참 좋다는 (곡은 어느정도 찬송가 같기도 하고 에스카플로네 생각도 나고ㅋ). 근래 보기드문 5분짜리 곡인데 무대영상은 3분으로 줄인 버전만 있더라. 콘서트같은데서 풀로 부른 것도 올라오면 좋겠다. 이번에 뮤직비디오도 처음 봤는데 정규앨범이라면 하기 어려웠을수도 있는 방향인데 곡과도 잘 어울리고 괜찮더군.



#. 페퍼톤스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
 - 페퍼톤스가 객원보컬체제에서 본인들이 노래를 부르기로 전환이 되기 직전의 앨범. 
 - 애니 주제가 같기도 하고, 초기 히트곡인 ready, get set go! 의 계통을 잇는 곡이기도 하고. 처음 앨범을 들었을 때 귀에 확 들어오더라. 펩톤을 대표하는 곡이 되진 못했지만. 
 - 당시 1Q84를 읽고 있었던 것 같은데(아닌가!) 주인공들의 마음이 이 곡과 참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세계를 넘어 상대에게 닿고자 했던 덴고와 아오마메. 




#. 백예린 '우주를 건너'
 - 길에서 두어번 들었던 노래가 2016 가장 많이 들은 싱글이 될준 나도 몰랐다. 백예린이라는 사람이 만드는 곡과 가사, 그리고 노래가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던데 나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다는. 백예린을 통해 JYP의 여성뮤지션에 대한 태도가 확 바뀌었다.
 - 처음엔 이 노래의 창법이나 독특한 멜로디가 귀에 들어왔는데 가사도 좋더라. 어디선가 다룬듯한 느낌도 없지 않지만 완전한 곡으로써 가지는 메세지가 잘 전해져온다.



 
#. 샤이니 '너와 나의 거리'
 -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 메이킹 필름이었나를 봤었는데 샤이니의 멤버인 종현이 곡을 만들었다는 것도 놀랐고(더군다나 타이틀 곡이라니!) 작사에 고민하는 내용을 보면서 가사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이해가 되었다. 곡의 소재가 달이라고 했었는데 비슷한 맥락에서 러블리즈의 데스티니도 좋아한다는.

 - 원래 SM빠이긴 하지만 샤이니에 대한 호감이 많았는데 이 곡이 개인적으로 방백과 더불어 샤이니하면 떠오르는 곡이라는. 내가 생각해도 뜬금없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