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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

15.02.02 #. 방학이 끝나간다. 학생만큼이나 나도 아쉽다. 오늘은 아내가 전에 봐놨던 치과에 가자고 했다. 페북에서 과잉진료 안한다고 기사 공유된건 봤었는데 서강대 근처라 멀지도 않아 가봤는데... 사람이 많다. 정말 많다. 3시쯤 갔는데 10시쯤 오신분들도 많단다. 간호사분이 접수안해서 기다리는데 진료마치신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지금 대기만 서른명이라 더 못받는다고 했다. 잘되시는건 좋지만 아쉽긴 하더라. #. 희언이가 어제부터 유달리 찡찡거려서 성장통인가 했었는데 미열이 저녁이 되어서야 38도를 넘어섰다. 지음이때 몇번 열로 고생한지라 담담하긴 해도 피하고 싶은건 매한가지. 옷벗기고 손수건을 물에 적셔 체온을 떨어뜨리려고 하는데 유지정도만 했다. 재우기 전 해열제를 먹이려는데 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뚜껑이 없는.. 더보기
공동주택 간담회 오늘 하심재에서 두번째 공동주택에 대한 간담회를 다녀왔다. 올해말에 전세계약이 만료되던터라 안그래도 아내와 이사를 비롯한 주거에 대한 논의들이 있었는데 교회에서 관련 이야기들이 나오니 마음이 쏠리더라. 전에도 나의 상황에 적합하게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하나의 싸인이라고 생각하고 움직이곤 했는데 간만에 그런 상황이지 않나 생각도 했다. 다만 마음이 무거운건 우리는 선택할 수 있는 경제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다. 평등케하는 재산의 원리에 따라 더 가진 사람이 부담을 더 나누었다는 전례를 알고 있지만 워낙 금액이 크다보니 없던 염치가 생기면서 이래도 되나 싶은 것이다. 지난주였나 공동주택 간담회 일정을 듣고선 마음이 너무 두근두근해서 기다리기 힘들 정도였다. 오늘 이런저런 설명들을 들으면서 마음이 더 무겁기.. 더보기
welcome home 50일을 며칠 앞두고 가족이 돌아왔다. 어떤 이들에게는 급작스럽게, 혹은 오래도 있다가 돌아온 셈이다. 처가에서 산후조리를 도와주시는 덕에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아내가 편히 있을 수 있었다. 물론 출산과 더불어 찾아오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아내도, 처가 어르신도, 지음이와 희언이도 잘 보내고 돌아온 것 같다. 기차를 타고 올라오는 길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중간에 잠시 마트를 들린다던지, 장기간 이동은 무리가 되긴 한 것 같다. 첫 아이는 아무도 모르게 현관문 앞에서 구토를 했었고 둘째는 이전보다 더 많이 보채고 울음을 터뜨렸다. 아내마져도 몸살기가 있는 것 같다고 하니 긴장되는건 사실이다. 많은 분들이 이전의 편한 삶;에서 부대끼며 사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 더보기
방풍비닐 성탄을 맞아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방풍비닐을 설치했다. 보일러를 최저로 할 땐 10도, 감기에 걸려 틀어도 14도를 유지하는 냉기넘치는 집에 가족들을 부르기 어려워 마지막 홀아비 미션으로 설치한 것이다. 아내의 조언에 따라 양면테입보단 까슬이-보슬이 조합으로 설치를 했다. 창문 윗면과 비닐 윗면에 각각 붙인 후 옆면과 아랫면에는 까슬이-보슬이를 결합한채로 창틀에 붙인다. 윗면을 결합시킨 후 다른 면들은 양면테입으로 결착. 환기하려고 자주 열정도로 편하진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설치가 간편하고 할 만하다. ​ ​티도 안나긴 하지만, 잘 붙어있음ㅎ 아쉬운건 치수를 잘못 계산한건지 이 큰 창 하나만 붙이고 다른 데는 쓰지 못했다. 까슬이-보슬이도 여기 붙이니 떨어짐; 그래도 확실히 찬공기 넘어오는 느낌은 없어.. 더보기
바쁜 하루 일주일만에 학교에 왔더니 일이 참 많다. 교장, 교감선생님, 부장님을 비롯한 3학년부 선생님, 특수선생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그동안 수고해주심에 감사드리고 축하도 받고 했다. 마을공동체에서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시고 축하해주셨는데 학교에서도 하루동안 메신져로 복도를 다니다 축하를 많이 받았다. 평소에는 교류없던 분들께도 인사를 많이 받으니 왠지 훈훈. 고작 몇 학교 안다녔지만 끈끈한 교사공동체는 자랑할만 하다. 학생들이랑은 정작 잘 인사를 못한것 같다. 시험기간이라 한두시간만에 집에 가는 바람에 수업도 아니어서 떠들지도 못하고 담주 일정만 공지하고 마쳤다. 실습나가는 애들만 남겨서 한주간 벼르던 당부를 가득 안겨주고 보냈네. 학생들은 열시 정도에 다 나갔는데 뭔 일이 이렇게 많았는지 모르겠다. 딱히 여유부린.. 더보기
메밀면 만들기 / 창문달기 오늘은 매일 먹고 있는 메밀면 만들기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메밀면을 자주 먹는 이유는 메밀이 통풍에 좋다는 이유 하나와 체질에 맞는 잎채소들을 가득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ㅎ ​ 먼저 채소를 물로 씻고 먹기좋게 다듬습니다. ​ 메밀면은 뜨거운 물에 넣고 3분 끓인 후 찬물로 두어번 담구면 탱탱하니 맛있어져요. ​ 양념은 간장 2 식초 1 설탕 0.5 참기름 0.5정도의 비율로 넣어주세요. ​ 면과 채소에 양념을 넣으면 완성입니다. 위에 참깨도 뿌려주세요ㅎ 그리고 겨울이 다가와 미루던 창문 달기를 실시했어요. 베란다 물건을 다 빼고 다시 정리해야해서 힘들긴 했는데 뿌듯하네요. 외풍이 조금만 줄어들길. 심해지면 다음에 비닐을 붙이려구요. ​​ 더보기
점심 ​ 오늘은 오전에 건강검진을 받고 홍대로 나왔습니다. 베스트 메뉴인 이춘복 참치 회덮밥은 전날 먹었으니까 먹어보지 않은 돈수백에 가보았어요. 나름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돼지국밥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국물과 김치 다 맛있더군요. 다만 밥량이 부족해(혹은 오전금식을 해서ㅋ) 한공기 더 시켰더니 엄청 배불렀네요. 더보기
공동식사 ​​ 오늘 저녁은 공동식사. 수제김밥(이라고 쓰고 셀프김밥)을 먹었습니다. 더보기
점심 ​ 나에게 런치시간이 있고 홍대근처라면 언제나 ​이춘복 참치이지! ​ 탁월한 선택인듯ㅎㅎ 더보기
오늘 아침 ​ 아침은 간단하게 밑반찬과 스크램블 에그로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