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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읽기

만화 잡담 #. 암살교실 - 오늘로 암살교실이 완결이 되었다. - 흥미로운 설정을 바탕으로 케릭터들이 소개되던 초중반까지의 기세가 중후반에서 느슨해진 감이 없지 않으나 이정도면 적절하게 마치지 않았나 싶다 - 강지영이 나온다는 실사판도 함 보고 싶긴 하네ㅎ #. 블리치 - 허세물이라는 신기원을 개척하는 블리치ㅋㅋㅋ - 개인적으로 매번 반복되는 패턴이 일종의 클리셰가 되어버려서 크큭거리며 보고 있다. 오히려 패턴을 벗어나면 서운할지도(....) - 파워인플레를 작가가 감당할 수 있을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 #. 원피스 - 메인스토리가 움직이고 있다(!) - 다만 왜색이 짙어지는 것 같아 불편한 마음도 - 정상결전 급의 전개가 한두번은 더 남아있을 것 같아 기대됨 - 떡밥 회수도 꼼꼼히 하는 작가이니 더더욱 기대됨 더보기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 아이맥스 3D 관람 쌍제이가 해냈습니다, 여러분~!!! 상암 CGV에서 개봉전야상영으로 11시에 아이맥스에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를 볼 수 있었다. 천호와 왕십리 다 예매했는데 가깝고 빨리 볼 수 있는게 최고라 판단하고 바로 결정했지 역시나 사람들을 가득했고 어마어마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 오프닝배트맨 vs 슈퍼맨의 예고편이 끝난 후 루카스아츠의 로고가 나오자 사람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몇몇 덕후들은 본심은 숨긴채 훗 하고 웃어넘겼지만 난 터질듯한 긴장감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보았다.이후 적막속에 스타워즈 로고가 나오는데 손에는 팝콘을 쥔 채 숨도 못쉬는 집중 속에서 존 윌리엄스의 스타워즈 테마가 울려퍼지는데 감탄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너무나 익숙한, 올드한 그 옛 .. 더보기
연애의 목적 2005 ​ #. 설거지를 하면서 보려고 티빙을 틀었는데 마침 케이블에서 이 영화를 하기에 오랜만에 봤다. #. 다시 본 영화는 기억보다 더 다층적이고 세심하게 감정들이 포개져 있었다. - 아마도 처음 봤을 땐 자극적인 대사나 상황들이 눈에 더 들어오기도 했고, 동행도 적절치 않았으며,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지 싶다. #. 대학생이던 나는 훗날 미국에서 목사를 하고 있는 형과 훗날 아내가 되는 여후배와 함께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기독동아리 이성 선후배들이 같이 보기엔 매우 부적절했다ㅋㅋ 일종의 흑역사로 기억되고 있었음. - 아내와 학생 때 심야로 둘이서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봤는데 비슷한 느낌이었음ㅎ 둘 다 좋은 영화였네! #. 연애뿐 아니라 결혼한 지금에서야 .. 더보기
닥터후 9x10 Face The Raven (스포주의) 일단 한번 울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클라라 오스왈드, 불가능한 소녀가 죽어버리다니. 시즌 9 진행 상 대니의 죽음 이후로 클라라가 더 막무가내로 행동하며 사고친건 알았지만 닥터의 어두운 면을 닮아가는걸 알았지만왠지 그 끝이 영 좋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그리고 왠지 죽을 것 같았지만 엉엉 ㅠㅠㅠㅠ goodbye clara 닥터의 재생성보다 컴패니언과의 헤어짐이 더 아쉽고 슬픈 것 같다. ㅠㅡㅠ어딘가 뒤틀려가는 닥터를 붙잡아준건 클라라였다. 복수를 하지 않도록 말을 건네는 마지막 장면은 너무 슬펐다.이번 시즌은 진후비안인 모팻(MOFAAAAT!!!!!!)과 카팔디옹이 합세해서 그런지 닥터다움이 무엇인지 계속 파는 느낌이다.자이곤 2부작도 그런면에서 훌륭한 에피소드였고. (I.. 더보기
20151021. 오늘은 바로~! 백투더퓨쳐 2 백 투더 퓨쳐 아닙니다 빽투더퓨처 2 포스터 이 영화는 드로이안이라는 시간여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타고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다룬 유명한 / 대중 / 오락 영화이다. 차마 고전이라고 하진 못하겠다 혹자는 이 영화로 상대성이론을 배웠다고 팟캐스트에서 들었다ㅋㅋ 어제 포스팅한 스타워즈와 더불어 몇번을 반복해서 본지 모르는 개인적으로 애정 넘치는 시리즈이다. 과거를 여행한 1편과 더더욱 먼 과거인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한 3편 사이에 미래를 다룬 오늘 소개할 2편이 있다. 빽투더퓨처 1편은 마티가 의도치않게 시간여행을 하게 되어 부모님의 청춘 시절에 개입해 이래저래 고생하고 돌아오는데 영화 막바지에 미래에서 나타난 박사님의 초대-미래에 너에게 큰 일이 났다고 긴박함을 주며 영화가 끝나버린다ㅋㅋ-를 받게.. 더보기
뷰티인사이드 The Beauty Inside 2015 뷰티 인사이드 (2015)The Beauty Inside 6.5감독백감독출연한효주,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정보로맨스/멜로 | 한국 | 127 분 | 2015-08-20 글쓴이 평점 한줄평 : 진짜 아름다움은 어디에? #. 줄거리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 (왓챠 펌) #. 잘 포착한 소재 뷰티인사이드의 좋았던 부분들은 좋은 소재를 잘 포착했다는 점에서 나온다. 자고나면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한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며 생기는 에피소드들은 때론 유쾌하게, 혹은 즐거움으로, 또는 서글픔으로 다가온다. 아주 순간적으로 이것이 진정 가능한 것인가 생각해보았지만 성별과 외모가 바뀌는건 받아들이.. 더보기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Starwars Episode 7 : The Force Awakens 최종예고편 공개 올해 말 개봉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의 최종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전설의 레전드 인 클래식 3부작과 자자 빙크스의 충격을 딛고 일어난 프리퀄 3부작이 끝. 인줄 알았는데 마블 시네마 유니버스로 재미 본 디즈니께서 루카스 필름을 인수하더니 말그대로 스타워즈 유니버스를 무한대로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제작 발표한 작품만해도 정식 에피소드 3부작(에피소드 7-9)과 로그 원, 한 솔로 주인공인 작품까지 무려 5편! 말그대로 별이 다섯개 그리고 디즈니의 야욕은 끝이 없으니 스타워즈 세계관이 동날때까지 우려먹을 것은 자명해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조지 루카스가 관리한답시고 한없이 기다리는 것보다 디즈니의 상술을 더 반갑게 여기고 있다. 디즈니에 의해 개박살난 확장 세계관에 애도를 표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더보기
소녀시대-제시카= ? 지나간 노래를 듣다보면 그 당시의 이야기가 묻어나와 새로운 감흥이 들 때가 있다. 몇달전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이런저런 이유로 팀에서 나가는걸 보면서 이전 SM 아이돌의 길을 걷는구나 하며 별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좋아하는 곡인 유로파를 들으며 순간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왔다. 썸네일 사진을 바꿔주고 싶다(....) '아, 이젠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구나' 예전 부활과 이승철이 다시 만나 네버엔딩스토리를 발표했을 때, 그리고 다시 헤어져 각자의 길로 돌아갔을 때 김태원과 이승철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이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그들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소녀시대에게 제시카는 필수불가결한 존재는 아니었어도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었고 그건 다른 멤버들로 채울 수 없는 .. 더보기
마션 The Martian 2015 마션 (2015) The Martian 7감독리들리 스콧출연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페나, 세바스찬 스탠, 케이트 마라정보어드벤처, SF | 미국 | 142 분 | 2015-10-08 글쓴이 평점 한줄평 : 화성에서 펼쳐지는 인간찬가, 그런데 왜 숀빈은 죽지 않는거죠?ㅋ #. 줄거리NASA 아레스3탐사대는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고 팀원 마크 와트니가 사망했다고 판단, 그를 남기고 떠난다. 극적으로 생존한 마크 와트니는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 노력한다. 마침내,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지구에 알리게 된 마크 와트니. NASA는 총력을 기울여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레스 3 탐사대 또한 그를 구출하기 위.. 더보기
러블리즈 Ah-choo 러블리즈는 참 미묘한 팀이다. 무난한 걸그룹같아 보이는데 음악의 총괄프로듀서가 윤상이 맡음으로서 하나의 색이 입혀진다. 마치 가을방학에서 계피의 보컬을 듣지만 동시에 정바비의 음악을 감상하듯 여러 소녀들의 춤과 노래를 들으면서 그 이면에 윤상이라는 큰 뮤지션을 볼 수 있달까. 가끔 인터넷에서 러블리즈가 윤상으로 인한 한계가 있다는 글을 본 것 같은데 그보단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심는데 확실한 영향을 주었다는점에서 효과를 봤을 것 같다. 이름도 모른채 사라지는 아이돌들이 얼마나 많은가. 암튼 캔디젤리러브나 안녕같은 타이틀에서 유독 더 윤상의 흔적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 미니엘범에 수록된 Ah-choo는 앞선 두 곡과는 무언가 다른 위화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나만의 결론은 켄디젤리러브나 안녕의 경우 현재의 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