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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싱크대 설치 후기 : 나는 왜 사서 고생하는가 #. 개요 1) 설치기간 : 2016.05.06-09 2) 구입방법 : 광명 이케아 3차례 방문(부모님 차량 이용 2번, 대중교통 및 배송서비스 1번) 3) 설치 : 싱크대 하부장 자가 설치, 인근 싱크공장서 인조대리석 상판 구매 및 설치 4) 비용 : 싱크대 하부장(약 100만원), 상부장(60만원, 설치비 및 수전 포함), 후드(약 20만원) 5) 내용 : 80cm 하부장(2개, 서랍장 중 하나는 인서트 서랍 포함), 60cm 하부장(1개, 선반장), 20cm 하부장(2개, 레일선반과 일반선방), 총 260cm #. 조립 과정 - 난이도 : 하부장을 조립하면서 생각보다 쉬워서 놀랐다. 설명서대로만 하면 되는데 이해가 가지 않거나 어려운건 없었다. - 조건 : 우리가 그간 사용하던 공구들(전동드릴, 직.. 더보기
생일_아침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근사한 일이다. 나의 삶에 맘껏 영향을 미치는 댓가를 감수하더라도 매일 눈 앞에 사랑하는 대상이 있다는건 분명한 축복이다. 오늘은 딸, 지음이의 생일이다. 전날 꿈틀에서 늦게 끝나고, 아내와 서로 지친 상태로 투닥거렸지만 아침에 눈이 뜰 때 개운하게 잘 일어났다. 한시간 가량의 주어진 시간동안 방을 정리했다. 깨끗하게 청소하진 못하더라도 빨래를 한 곳에 모으고, 책을 꽂고, 장난감을 통에 넣고, 쓰레기를 넣으니 그럴듯하게 정리되었다. 그리고 전날 아내에게 부탁해 받은 수채화 엽서에 편지를 썼다. 아직 글씨를 읽을준 모르지만 마음을 꾹꾹 담아 썼다. 어젯밤 산 선물상자에 올해의 선물인 올림푸스 카메라를 넣었다. 결혼무렵 샀던 마포카메라인데 안쓰인지도 오래되었지만 사진 찍는건 잘 되는 .. 더보기
러프하게 적어보는 무스포 캡아:시빌워 후기 #. 분명 잘만든 작품이고 재미있게 보았지만 아쉬움이 있었다. 이는 비교대상이 전작 윈터솔져이기 때문인데 파워인플레에 빠지기 쉬운 능력자 배틀에서 어쩌면 그나마 인간에 가까운 캡틴 아메리카의 특징을 살려 장르영화의 모양새를 갖춘게 넘 좋았기 때문이다. 시빌워는 캡아의 신념을 보여주지만 영화 자체의 크기가 워낙 크다보니 윈터솔져만큼의 케릭터 특성을 살린 장르적 혼합의 짜릿함은 없었음. #. MCU를 통해 우리가 가장 깊이, 다채롭게 이해하고 있는 케릭터는 단연 토니 스타크. 이 작품의 중심에는 분명 스티븐 로져스가 있지만 더이상의 아이언맨 단독작이 없다는 현재 계획상으로는 토니 또한 한축으로서 균형을 잘 잡아주었다. #. 샘이 참 고생이 많다. #. 다양한 케릭터들을 균형있게 특색들을 잡아주었고 새로운 등.. 더보기
쥬스 클랜즈/디톡스_1일차 오늘의 섭취할 녀석들 #. 오전 - 07:00 출근 전 1차 쥬스 섭취 : 생각보다 맛이 있었다. 사과 바탕에 샐러드가 들어간 듯한 향. - 09:30 1차 대변 - 11:50 2차 쥬스 섭취 : 1차와 3차 사이에 천천히 두고 마시려 했는데 일정이 밀리면서 급히 마심 : 맛으로만 생각함 계속 먹어도 되겠다 싶음ㅎ : 다만 곧 다가오는 점심시간 공복에 대한 두려움이 생김 #. 오후 - 12:00~12:30 : 갑자기 졸리기 시작. 엄청 졸림 : 주말동안 누적된 피로가 많기도 하고 지난주에도 식곤증으로 점심때 많이 졸렸어서 어떤 원인으로 피곤한건지는 모르겠다. : 계단을 오르는데 가벼운 두통이 있음 : 그리고 계속 졸림(현재 14:00) - 12:40 : 3차 쥬스 섭취 : 조금씩 배고프긴 한데 옆에서 먹.. 더보기
쥬스 클랜즈/디톡스_프롤로그 #. 어쩌다 - 작년에 처음 전기자전거(이스타s)로 자출을 하기 시작하면서 내 몸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통풍이 재발하고 여전히 높은 간수치 등으로 인해 건강한 습관들을 만들어보려고 했다. 일단은 출퇴근을 이용한 운동부터.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바꾸고 나서는 하루 2시간씩 매일 40km 이상을 자전거를 타게 되었고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은지 새로운 영역들로 확장하고 싶었다. - 아내와 이야기하니 본인이 전부터 관심있었던 디톡스 쥬스를 해보자고 한다. 도시락을 싸가고 있던터라 하자면 불가능한건 아니었지만 일하는 시간동안 괜찮을지 부담이 되긴 했다. 이왕이면 방학 때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내가 이것저것 새로운 것들을 도전하는 시기에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해보자고 했다. - 이번주 금요.. 더보기
아침 오늘 아침은 냉이버섯된장찌개 ​ ​보글보글 ​ 보글보글2 ​​아. 뜨겁다 더보기
딸과의 홍대 나들이 ​어쩌다보니 일정이 엉켜 아내는 희언이와, 나는 지음이와 같이 다니게 되었다. 교회를 마치고 유니클로서 청바지 한벌 사고 돌아가려 했는데 아내의 심부름으로 홍대 나들이가 시작되었다. ​죠스와 함께. 희언이가 사진보더니 누나 위험하다고 난리났었음ㅋ ​ ​오늘의 목적지인 호미화방 도착 ​ ​화방 앞에서 1500원짜리 아이스크림 사먹음 지음이 혼자 들기도 힘들어 내가 많이도 먹음ㅋ ​ 트릭아트전 앞에 지나가다 찍고 싶다고 해서 ​ 오늘의 목표물 겟 ​ 마지막으로 상어 근처에 있는 스파이디와 함께 더보기
이승환 - Fall to fly 이승환에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수상을 안겨준 앨범 fall to fly 前 수록곡.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전환점을 찾던 승환옹의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다.앨범과 같은 제목의 타이틀곡이자 첫번째 트랙으로 특유의 웅장한 분위기와 곱씹어볼 가사가 참 좋다 이 곡을 들을 때마다 떠오르는 영화가 있는데 바로 다크나이트 라이즈 되시겠다. 추락의 이미지가 반복적으로 나오다 결국 제일 밑바닥으로 내려가서야 다시 상승하는 이야기.배트맨 비긴즈-다크나이트-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놀란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당시에는 다크나이트와 비교되며 대체 이건 뭔가 하는 벙찐 마음이 있었지만 지날수록 마음에 남는 작품이었다. (현재 나에겐 다크나이트와 동급이다) fall to fly 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에게 추락.. 더보기
세월호 추모 노래들 #. 2년이 된 오늘도 세월호의 기억은 아픔으로 다가온다.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이들은 그림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글로,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기억하고 추모한다. 4월 16일. 세월호하면 떠오르는 노래들은 두서없이 포스팅한다. 1. 윤상 - 날 위로하려거든(2014) '제발 날 내버려둬 난 지금 세상을 잃었으니' 이 곡이 세월호와 관련이 있다는 윤상 본인의 발표는 없었다. 하지만 듣는 입장에서 이 곡만큼 당시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노래는 없었다. 어설픈 공감과 위로를 건네기도 힘들 때 잊지 않겠다는 약속 하나로 그 마음 안고 살아가는 것. 여전히 이 노래는 유효하다. 2. 장기하와 얼굴들 - 사람의 마음(2014) '사람의 마음이란 어렵고도 어렵구나 하지만 오늘 밤엔 잠을 자자 푹 자자' 더불어 당.. 더보기
2016 국회의원 선거 개표사무원 후기 #. 17:00 집합 17:20 교육 18:00 개표 시작 21:30 야식 제공(KFC 트위스터/콜라) 22:30 개표 종료 및 해산(남아있는 팀도 많음) / 간식 제공 #. 나의 역할은 '투표함접수부' - 투표장에서 도착해 서류점검을 마친 투표함을 개표소로 들인다 - 각 지정된 개함부에 투표함을 옮긴다 - 참관인 참관하에 투표함 개봉 및 잔여표 확인 - 투표함 뒷정리를 한다 #. 어려움 - 투표함을 확인하는 속도에 비해 투입된 사람들이 많다 - 그러다보니 투표함 한번 들어보려면 눈치싸움을 하게 됨 - 한두사람씩 자기구역이 생겨가는데 난 자리를 못잡음; -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성과가 없어 민망함 #. 감정적인 소감 - 아, 난 무한경쟁사회에서 자영업은 죽어도 못하겠구나 - 나도 표 만져보고 싶다 - 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