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ke a flow

닥터 후 시즌 10! s10e01 The Pilot 오예! 닥터 후 새 시즌이 시작되었다.간간히 확인하곤 했는데 결국 클리앙에서 알게 되어서 아내와 봤당 : ) #. 반갑다 - 지난 시즌이 2015년이었는데 너~~ 무 오랜만이라 마냥 좋았다는. 개인적으로 시즌 9의 마무리도 너무 좋았고, 크리스마스 스페셜이었던 리버송의 남편들도 여운이 오래 남았던터라 애정이 듬뿍듬뿍했는데 작년에 딸랑 크리스마스 스페셜 하나만 나와서 아쉬움이 많았다. - 그 사이에 새로운 컴패니언도 발표가 되고, 러셀 체제에 이어 안정적으로 쇼를 이끌어오던 모팻도 마지막 시즌이 되었고, 닥터 마져도! 마지막 시즌이 될거라 발표가 되었다ㅠ 결국 이번 시즌은 닥터 재생성도 있어야 하고 그간 풀어놓은 떡밥들(미시가 혼종이라고 했다던지..) 회수도 잘하시리라 기대한다. #. 새로운 컴패니언, 빌.. 더보기
믿다 어제는 부활절이자 세번째 4월 16일이었다. 우리 교회 설교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세월호와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후길 남긴다. 지난해 '금요일엔 돌아오렴'을 읽으며 괴로웠던 부분 중 하나는 유가족들의 단단한 결의였다. 이제야 정부차원의 음해와 조작이었다는게 밝혀졌지만 그것이 작동되어 많은 보통 사람들의 비난과 냉소속에서 광화문을 지키고 있을 때 였다. 기존 정치권에 희망을 가졌던 때도 있었을거다. 시민권력의 힘으로 무언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을지도. 혹 권력자 앞에서 무릎 꿇었던 것처럼 어떻게든 삼백명의 아이들의 죽음의 원인이 규명되고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다신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자 했던 그것이 가능하다고 절실히 바라고 있었을거다. 하지만 돌아온것은.. 더보기
부활의 아침 지난주는 한계에 부딪힌듯 했다. 낮밤이 바뀌어버린 막내에 맞추다 몸살이 덜컥 나버린 것이다. 목이 붓고 두통이 지끈거리다가 오한이 돋고나서야 몸살인걸 알았는데 처음 든 생각은 '어떻하지' 였다. 때마침 그 날은 산후조리도우미 이모님의 마지막 근무일이었다. 25일이라는 기간동안 모든게 다 좋진 않았지만 이모님께서 해주신 밥이나 깔끔해진 집, 정돈된 세탁물들은 분명 산후조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제 독립해도 되겠다 싶기도 해 감사한 마음으로 작별을 맞이하려 했으나 큰 부담을 안은채 보내드릴 수 밖에 없었다. 퇴근후 들린 병원마져도 5분 차이로 진료가 마감이 되어 약국에서 파는 약만 살수밖에 없었다. 머릿속엔 어떻게든 빨리 나아야겠다는 집념만 가득했다. 그간 퇴근후에 같이 아이들을 돌보던건 오롯이 아내의 몫.. 더보기
전기세가 나왔다 전화가 한통왔다. 한전 검침기사분이라고 하셨나...암튼 우리집 전기세가 지난달보다 많이 올랐다고 한다.굳이 전화까지 할 정도인가 싶었는데 사용량이 지난달 대비 거의 두배가 되었더군;누진세가 단계가 완화되었음에도 걸려주셔서 비용 또한 6만 얼마라던데. 지난달에 신청한 다둥이 혜택이 포함된 금액인지는 모르겠다. 왜이렇게 올랐는지 짐작가냐는 질문에 나도 딱히 떠오르는게 없어서 모르겠다고 대답을 했다.친절한 안내를 받고 나서야 범인은 무엇인지 고민을 해보았다.지난달 막내가 태어나고 산후조리로 보일러를 많이 틀어서 ;가스비가 오를거라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지난달과 큰 차이 없었음) 도대체 뭘까. 1. 전기밥솥 - 의심의 제 1순위 - 압력밥솥을 쓰다 산후조리 기간에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 처가에서 보낸 6인용 전기.. 더보기
더 플랜(2017) [더 플랜]을 봤습니다. 저녁잠을 자고 막내를 돌보는 새벽 타임에 파파이스를 통해 봤어요. 졸긴했는데 대체로 어떤 이야기인지 파악은 되더라구요. 1. 오늘 학교에서 학생 한명을 크게 혼냈어요. 거짓말을 하다 금세 걸렸던건데 몇년간 지도를 하면서 여러 문제들을 경험했지만 제일 나쁜건 거짓말이더라구요. 항상 하는 이야기가 거짓말은 상대방이 믿고자하는 마음을 이용하는거여서 나쁘다는 말을 하는데 영화를 보면서 그 생각이 났습니다. 선거(최소한 개표)는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빈틈을 파고들어간 누군가가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 작년 총선에 개표요원으로 참가한 경험이 있어서 더 흥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당시에 참 불편했던게 (어쩔 수 없지만) 감시하는 시민분들은 개표하는 사람들이 음모.. 더보기
170402 # 잠든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예쁘다면 어쩜 잠들기까지 부모의 수고가 묻어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며칠전부터 먹기만하면 잠들기 급급했던 젼이가 눈이 똘망똘망해졌다. 아 , 이제 세상구경하기 시작했구나 싶었는데 금세 터진 울음이 쉬이 기시지 않더라. 하루종일 변을 보지 못해 끙끙거려 안쓰러운 적이 있었는데 이젠 먹는 양에 비해 확실히 소화능력이 떨어진듯하다. 방구 한번을 위해 몸에 바짝 안고 체온을 올리고 등을 토닥여도 보고 양발을 붙잡고 배를 자극하는 방구체조를 한참 하고도 서럽게 울기 일수다. 그러다 한번 터지는 방구 소리는 얼마나 반가운지, 묵힌 변이 나올때에는 깊은 안도감이 든다. 찜이와 희때보다 덜 안아주면서 키운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부모의 손길을 찾는건지… 젖병을 떼고 직수를 하기 시작할즈음에.. 더보기
170326 지난 겨울에 의욕적으로 놀이터로 데리고 갔다 매번 희야가 감기 걸린적이 있어올해는 겨울내내 집밖에 나가질 않았던 것 같다간만에 봄이 되어 놀이터에 감 더보기
오늘의 나영석, 밤편지, 쓰레기의 본망 #. 나영석 - 윤식당을 봤다 (정확히는 앞에 20분정도?!) - 매번 느끼지만 나영석pd는 현시대 원탑임. 본인이 잘하는 장르가 있고 그것을 변주하면서 계속 작품을 만들어가는데 퀄이 점점 좋아짐. 발전하는걸 보면 게으르다는 생각도 전혀 안들고 대단함. 좀 부진해도 다음 작품이 금방 나오니 별 부담도 없음. - 나영석 예능의 큰 특징은 편안하다는 것. 갈등마져도 PD와 출연자의 투닥거림으로 귀엽게 포장되고 목표는 있지만 제법 소소해보여서 부담이 없다. 케릭터들은 어찌나 잘 뽑아내는지. 정극배우들이 옆집 삼촌이나 이모같아 보이잖아. 중간에 잠깐 보더라도 전체 서사 따라가기도 쉽고 자막이나 편집(음악도 잘쓰고)의 힘도 있고. 암튼 대단함 - 1박2일은 신서유기로, 삼시세끼는 윤식당으로, 꽃할배 시리즈도 부지.. 더보기
떠남 #. 2년간 근무했던 학교를 떠났다. 계획에 없던 작별로 인해 주어진 하루동안 정신없이 교실에 있던 물건들을 버리고 챙겼다. 컴퓨터에 남아있는 흔적들을 하나하나 백업하고 지웠다. 정신없이 인수인계를 마치고 참여한 송별회에서는 기대와는 달리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수는 없었다. 환풍기로 인해 멀어진 테이블 때문인지, 눈앞에 갈비에 집중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처음으로 (어쩔 수 없이가 아닌) 스스로 떠나기로 한 미안함일지도.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야 깨닫게 되었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또 보냈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아쉬워했던건 그 시간을 함께 보낸 사람들이라는 것을. #. 뜻하지 않게 새로운 학교를 찾는 상황이 되었을 땐 불안속에 눈 앞의 상황에 집착하게 되었다. 당장의 경제적인 책임을 어떻.. 더보기
명견만리 : 4차 산업혁명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명견만리 : 4차 산업혁명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정보]- KBS 1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10시- 다시보기 #. 내가 이번에 포스팅하는 프로그램은 KBS의 다큐 프로그램인 명견만리의 11월 11일에 방영된 '4차 산업혁명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윤종록 원장이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인재를 길러야할지 이야기해보았다. #.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 : 구글 지도 에스토니아는 북유럽에 있는 나라인데 우리나라 면적의 절반정도의 크기에 서울인구의 3분의 1 정도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나라라고 한다. (이런 나라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다;;) 에스토니아는 1991년 구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강.. 더보기